중간까지는 재미있었는데 점점 피폐신파로 가다가 상상도 못한 완결.
외전은 그닥 재미없고 주인공의 선택이 이해는 되지만 배은망덕한 쓰레기인건 변하지 않기때문에 몰입이 점점 떨어진다

필체가 흡입력있어서 좋았는데 갈수록 너무 끄는게 아닌가 싶다

소재는 뻔하지만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라서 정주행 했는데
생각보다 양판소의 느낌이 강하다. 전투씬도 기술명외치면서 싸우고 좀 단순하고 한편한편의 분량도 많이 짧은느낌이 있다.
그래도 스토리가 탄탄하고 기본 필력이 있어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하다.

처음부터 말도 안되게 개발자가 자기멋대로 중요한 악당캐릭터에 개사기 설정을 추가하고 그 캐릭터로 빙의되는 내용인데 개발한 게임이 무슨 미연시도 아니고 중요한 캐릭터는 다 여자고 다 사연있고 상처투성이에 애정결핍

주인공 성격이 캐릭터에 동기화가 됬다고해도 처음부터 너무 과몰입해서 대신 죽어주고 희생하고 뻑하면 시간 넘나들고 난리남. 시간과 관련된 스토리는 확실히 극적이고 재미있긴한데 장르선택이 잘못된듯. 이건 누가봐도 로맨스 판타지임

초반에는 정말 재미있었으나 중반부터 슬슬 루즈해지더니 후반은 완전별로
작가가 주인공의 고뇌와 철학적인 내용을 생각하느라 소설의 재미는 신경쓰지못한듯

혼자 스타크래프트 종합핵을 쓴것같은 미친 사기성의 나노...

소울풍님의 소설들을 인상깊게 봐서 찾아보게된 소설
처음은 감자구워먹고 음식에 집착하길래 힐링물인줄 알았는데 뒤로가면 계속 전쟁만함. 상대가 너무 멍청하고 아군은 힘밸런스가 안맞게 너무 빠르게 강해지고 전개가 좀 어거지.
이 작가님은 항상 뒷심이 부족한듯...

초반에는 의외로 신선하고 주인공이 또라이처럼 날뛰는게 재미있었는데 퇴사한뒤로 좀 진부해지고 노잼됨
조금 개연성이 안맞는부분도 있음
그래도 왠만한 양판소보다는 재밌음

가족끼리 보기좋은 훈훈한 영화
영화 미쓰와이프 남자버전으로 크리스마스때 보면 좋을듯

워낙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다보니 기대를 하고 봤는데 그저그랬다. 끝도 다른 양판소같이 끝나기도 했고 그냥 킬링타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