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느와르의 끝왕판. 영화 신세계 이후로 이러한 묵직한 작품을 다시 볼 수 있어 즐거웠다. 영화로도 나오길 바란다.

익숙하던 브라운관 메디컬 드라마의 소신, 우정, 교훈이 아니라
현실에 산재한 고충 안에서 울고 웃으며 인생을 살아가는
의사에 대한 이야기.
실제 의사셨으나 지금은 전업 만화가이신 작가님의 이야기...
드라마로도 나왔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진행 방식의 조화. 11가지의 수상 경력에 걸맞게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력적인 로그라이크 게임. 가끔 생각도 못한 지형에 뒤통수를 맞을 때도 있다. 전략을 짜고 그것을 실행할 컨트롤이 받쳐줘야 훌륭한 지휘관이 될 수 있다.

캐릭터들의 아기자기함과 대비되는 괴수들의 잔혹함의 조화가 재밌다.

다양한 응용 문제가 출제되어 있는 기출 문제집.
한국에서 운전할 생각이 있다면 반드시 봐야 한다.

소음, 거리와 속도, 시야와 장애물 유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전략을 짜야 한다는 점과 엑스컴과 같은 게임에서 보여지는 공격 성공 확률과 같은 운적 요소가 적어 현실감 있다.

기본적으로 재밌다. 특수부대라 그런가 잘 싸우고 잘 살아남는다. 익스펜더블이나 람보같은 전쟁 씬을 묘사하기 쉽다.

게임회사를 운영하는 도트게임.
단순히 게임 장르와 이름, 플랫폼을 정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옹기종기 모여 움직이는 회사원들과 게임정보가 담긴 텍스트 뿐이지만, 그런 단순한 방식이기 때문에 오히려 상상력을 풍부하게 발휘할 수 있다.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조심하시길

조합과 선수들의 능력치에 따라 수많은 조합식을 만들 수 있으며 상위 리그로 올라갈수록 다양한 캐릭터들이 주어진다.

다만 선수 육성이 쉽지 않고, 컨텐츠가 다소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이 아쉽다.

'나는 로봇인가? 아니면 인간인가?'
전쟁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인간성을 내버려야 했던 숨겨진 전쟁 영웅의 이야기.
더 큰 선익을 위해서라면 인간 존엄성은 무시될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인간은 판단할 수 있는가?
인간의 존엄성을 중요시 하면서도 쉽게 인간을 수단화 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