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소개
“고향에 있을 때 꿈이 뭐였어?”
“꿈? 글쎄.”
담배 연기를 길게 빨아들였다가 내뱉은 신민철이 말했다.
“백수.”
“뭐?”
“돈 많은 백수가 꿈이었다.”
이백여 년.신민철이 ‘안헬레스’라는 이계의 세계에서 최강의 검사가 되어, 패왕 제로스를 베는 데 걸린 시간이었다. 이제 내가 살던 곳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어차피 막노동판이나 전전하던 고아였지만, 그래도 고향이 아닌가.다시 돌아가면, 유유자적한 백수가 되어 하루하루를 즐기리라.막대한 마력이 담긴 마정석으로 드디어 지구로 귀환한 신민철!건물도 구입하고, 소박한 카페도 차린 채, 오랜 기간 염원해온 꿈을 이룬다. ‘돈 많은 백수’가 되는 꿈을…….그런데 자꾸 이상한 것들이 나타나 나의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한다.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데 이거….뭐? 마피아? 테러? 특수부대? 아, 됐고! 일단 좀 맞자.
최초등록(2021.10.09) 장르소설 Lv128 그린최근수정(2022.05.16) 장르소설 Lv12 추천좀조회수 : 2,162